
안녕하세요. 저는 잠실고를 졸업한 정세현입니다.
이번 입시에서 수시로 경북대 의예과에 합격하였으며, 경북대학교 의예과 25학번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할 예정입니다.
Q. 어떤 전형으로 합격했으며, 해당 전형은 어떤 전형인가요?
A. 저는 학종 일반전형으로 합격했습니다.
학종 일반의 가장 보편적인 특징은 학생의 내신 성적과 생활기록부를 모두 평가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당연히 내신 성적도 잘 챙겨야 하겠지만, 학생 본인이 가고자 하는 과에서 원하는 모습을 생기부에 잘 담아내야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또한 본인의 장점이나 특출난 점 등, 다른 학생들에 비해 특히 두드러지는 점을 생기부에 담아낼 수 있다면 평가에서 긍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Q. 의예과는 어떤 학과인가요? 의예과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의과대학에 속하는 의예과는 전문의사가 되기 위해 입학해야 하는 과이며 의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지식이나 소양을 가르치는 학과입니다.
제가 의예과를 선택한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중에는 물론 보편적으로 인식되는, 안정적인 전문직인 의사의 이미지도 있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의과대학에서 하는 공부가 하고 싶어서였습니다. 고등학교에서 생명과학1을 배우며 가볍게나마 인간의 신체 구조에 대해 배우며 흥미를 느꼈던 저는, 해부학, 생리학, 병리학 등 의대에서만 배울 수 있는 이론과 시체 해부 등 의대에서만 할 수 있는 실습으로 인간의 신체에 대해 더 깊이 탐구해 보고자 의예과를 선택하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 알과영과학학원에 대해 말해주세요.
A. 전 알과영에서 물리학1을 공부했습니다.
우리 학교의 내신 특성상 고난도 문제를 대비하는 것보다 기출 문제를 꼼꼼히 풀고 오개념을 바로잡는 것이 중요했기 때문에 모르는 것이나 질문거리가 생겼을 때 언제든 선생님께 여쭤볼 수 있는 알과영을 선택했습니다.
아무래도 대치동 등의 타 학원과 달리 담당 선생님께서 우리 학교의 내신 문제가 어떤 식으로 나오는지 알고 계신 것이 제일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또한 선생님 한 분당 맡고 계신 학생 수가 많지 않다 보니 학생 개개인을 보다 잘 관리해 주시는 것도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수업을 들은 김이영 원장 선생님은 상대성이론이나 역학 등 물리학1을 처음 공부할 때 헷갈리고 어려워할 수 있는 부분마저 이해가 잘되도록 설명해 주셨습니다. 개념 이해나 고난도 문제 등 질문의 수준과 난도에 상관없이 친절하고 꼼꼼하게 질문을 받아주셨습니다. 또한 내신 기간이 끝난 이후에도 세특 준비에 있어 여러 방면으로 많은 도움을 주셔서 내신뿐만 아니라 생기부도 잘 챙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과학은 어떤 과목을 선택했으며,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저는 학교에서 2학년 때 물리학Ⅰ, 화학Ⅰ, 생명과학Ⅰ을 이수하고, 3학년 때 역시 물리학Ⅱ, 화학Ⅱ, 생명과학Ⅱ을 이수했습니다. 화학과 생명과학을 선택한 것은 대부분의 의과대학에서 이 과목이 권장 과목이기 때문입니다. 물리학 또한 선택한 것은 혹시나 제가 의학 계열이 아닌 공학, 공과 계열에도 수시를 지원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놓기 위함이었습니다.
수능 선택 과목은 생명과학1과 지구과학1이었습니다.
원래는 화학1과 생명과학1을 선택했었는데 고2에서 고3 올라가는 나이에 친 모의수능에서 화학1에서 좋지 않은 성적을 받았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화학1 과목은 응시자 수가 과탐 중에서 제일 적은 과목이기 때문에 공부하는 시간 대비 좋은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받기 힘들 것이란 생각이 들어 응시자 수가 많고 상대적으로 공부하기 쉽다는 이미지가 존재하는 지구과학1을 화학1 대신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현역 때 수능 성적은 백분위 기준으로 언매, 미적, 영어, 생1, 지1 순으로 96,99,2등급,87,99 였습니다.
반수한 후에는 100,100,2등급,98,94 였습니다.
Q. 과학 과목은 어떻게 공부하는 것이 좋나요?
A. 생명과학은 킬러와 비킬러의 난이도 차이가 크기 때문에 킬러 문제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특히 가계도나 유전에서는 자료나 조건을 해석하는 방법 위주로 공부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구과학은 다른 과목보다 개념의 양이 많고 개념의 중요도가 높기 때문에 철저한 복습과 오답 정리가 필요한 과목이라 생각합니다. 쉽게 말하자면 여러 개념이나 단원 간의 우선순위나 중요도를 따지지 말고 모든 개념을 모조리 외워버린다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또한 생전 처음 보는 자료의 형태나 선지가 수능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를 대비하는 것도 고득점을 위한 좋은 공부법인 것 같습니다.
Q. 다른 과목을 공부했던 방법도 소개해 주세요.
A. 전 현역 때도 그렇고 유난히 국어가 성적이 오르지 않아서 애를 먹었던 것 같습니다. 전 그럴 때마다 여러 강사의 수업을 들어보며 강사들의 글을 읽는 법을 각각 적용해 보며 저한테 가장 알맞은 독해법을 찾았습니다. 또 하루에 2시간 반 이상은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3시간이 넘도록 국어를 공부하며 글을 읽으면 처음 공부할 때에 비해 글을 밀도 있게 읽지 못하게 되기 때문에 국어는 짧고 굵게 공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강점이 있다고 생각한 과목은 수학입니다. 수학은 시중의 다양한 모의고사와 N제를 풀어보며 최대한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접해보려 노력했습니다. 다양한 형태의 문제를 많이 접하다 보니 점수도 자연스럽게 오른 것 같고요.
Q. 입시를 앞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A. 제가 공부할 때 책상 앞에 포스트잇으로 붙여놓은 말이 ‘초심’과 ‘겸손’인데요, 입시가 끝나기 전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공부하는 것과 좋은 성적이 나오더라도 거만해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입시의 성공을 향한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부하다 힘들거나 번아웃이 올 때면 스스로를 채찍질하지 말고, 쉬어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벼락치기로 내신 준비를 하는 것이 아닌 이상 잠을 줄이거나 하면서 몸을 갉아가며 공부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입시를 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스트레스가 쌓이게 될 텐데 자신에게 알맞은 스트레스를 풀 방법을 한 번쯤 생각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운동이나 드럼 등으로 스트레스를 풀었는데 제때 스트레스를 잘 풀어주는 것도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되는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잠실고를 졸업한 정세현입니다.
이번 입시에서 수시로 경북대 의예과에 합격하였으며, 경북대학교 의예과 25학번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할 예정입니다.
Q. 어떤 전형으로 합격했으며, 해당 전형은 어떤 전형인가요?
A. 저는 학종 일반전형으로 합격했습니다.
학종 일반의 가장 보편적인 특징은 학생의 내신 성적과 생활기록부를 모두 평가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당연히 내신 성적도 잘 챙겨야 하겠지만, 학생 본인이 가고자 하는 과에서 원하는 모습을 생기부에 잘 담아내야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또한 본인의 장점이나 특출난 점 등, 다른 학생들에 비해 특히 두드러지는 점을 생기부에 담아낼 수 있다면 평가에서 긍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Q. 의예과는 어떤 학과인가요? 의예과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의과대학에 속하는 의예과는 전문의사가 되기 위해 입학해야 하는 과이며 의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지식이나 소양을 가르치는 학과입니다.
제가 의예과를 선택한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중에는 물론 보편적으로 인식되는, 안정적인 전문직인 의사의 이미지도 있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의과대학에서 하는 공부가 하고 싶어서였습니다. 고등학교에서 생명과학1을 배우며 가볍게나마 인간의 신체 구조에 대해 배우며 흥미를 느꼈던 저는, 해부학, 생리학, 병리학 등 의대에서만 배울 수 있는 이론과 시체 해부 등 의대에서만 할 수 있는 실습으로 인간의 신체에 대해 더 깊이 탐구해 보고자 의예과를 선택하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 알과영과학학원에 대해 말해주세요.
A. 전 알과영에서 물리학1을 공부했습니다.
우리 학교의 내신 특성상 고난도 문제를 대비하는 것보다 기출 문제를 꼼꼼히 풀고 오개념을 바로잡는 것이 중요했기 때문에 모르는 것이나 질문거리가 생겼을 때 언제든 선생님께 여쭤볼 수 있는 알과영을 선택했습니다.
아무래도 대치동 등의 타 학원과 달리 담당 선생님께서 우리 학교의 내신 문제가 어떤 식으로 나오는지 알고 계신 것이 제일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또한 선생님 한 분당 맡고 계신 학생 수가 많지 않다 보니 학생 개개인을 보다 잘 관리해 주시는 것도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수업을 들은 김이영 원장 선생님은 상대성이론이나 역학 등 물리학1을 처음 공부할 때 헷갈리고 어려워할 수 있는 부분마저 이해가 잘되도록 설명해 주셨습니다. 개념 이해나 고난도 문제 등 질문의 수준과 난도에 상관없이 친절하고 꼼꼼하게 질문을 받아주셨습니다. 또한 내신 기간이 끝난 이후에도 세특 준비에 있어 여러 방면으로 많은 도움을 주셔서 내신뿐만 아니라 생기부도 잘 챙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과학은 어떤 과목을 선택했으며,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저는 학교에서 2학년 때 물리학Ⅰ, 화학Ⅰ, 생명과학Ⅰ을 이수하고, 3학년 때 역시 물리학Ⅱ, 화학Ⅱ, 생명과학Ⅱ을 이수했습니다. 화학과 생명과학을 선택한 것은 대부분의 의과대학에서 이 과목이 권장 과목이기 때문입니다. 물리학 또한 선택한 것은 혹시나 제가 의학 계열이 아닌 공학, 공과 계열에도 수시를 지원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놓기 위함이었습니다.
수능 선택 과목은 생명과학1과 지구과학1이었습니다.
원래는 화학1과 생명과학1을 선택했었는데 고2에서 고3 올라가는 나이에 친 모의수능에서 화학1에서 좋지 않은 성적을 받았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화학1 과목은 응시자 수가 과탐 중에서 제일 적은 과목이기 때문에 공부하는 시간 대비 좋은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받기 힘들 것이란 생각이 들어 응시자 수가 많고 상대적으로 공부하기 쉽다는 이미지가 존재하는 지구과학1을 화학1 대신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현역 때 수능 성적은 백분위 기준으로 언매, 미적, 영어, 생1, 지1 순으로 96,99,2등급,87,99 였습니다.
반수한 후에는 100,100,2등급,98,94 였습니다.
Q. 과학 과목은 어떻게 공부하는 것이 좋나요?
A. 생명과학은 킬러와 비킬러의 난이도 차이가 크기 때문에 킬러 문제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특히 가계도나 유전에서는 자료나 조건을 해석하는 방법 위주로 공부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구과학은 다른 과목보다 개념의 양이 많고 개념의 중요도가 높기 때문에 철저한 복습과 오답 정리가 필요한 과목이라 생각합니다. 쉽게 말하자면 여러 개념이나 단원 간의 우선순위나 중요도를 따지지 말고 모든 개념을 모조리 외워버린다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또한 생전 처음 보는 자료의 형태나 선지가 수능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를 대비하는 것도 고득점을 위한 좋은 공부법인 것 같습니다.
Q. 다른 과목을 공부했던 방법도 소개해 주세요.
A. 전 현역 때도 그렇고 유난히 국어가 성적이 오르지 않아서 애를 먹었던 것 같습니다. 전 그럴 때마다 여러 강사의 수업을 들어보며 강사들의 글을 읽는 법을 각각 적용해 보며 저한테 가장 알맞은 독해법을 찾았습니다. 또 하루에 2시간 반 이상은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3시간이 넘도록 국어를 공부하며 글을 읽으면 처음 공부할 때에 비해 글을 밀도 있게 읽지 못하게 되기 때문에 국어는 짧고 굵게 공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강점이 있다고 생각한 과목은 수학입니다. 수학은 시중의 다양한 모의고사와 N제를 풀어보며 최대한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접해보려 노력했습니다. 다양한 형태의 문제를 많이 접하다 보니 점수도 자연스럽게 오른 것 같고요.
Q. 입시를 앞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A. 제가 공부할 때 책상 앞에 포스트잇으로 붙여놓은 말이 ‘초심’과 ‘겸손’인데요, 입시가 끝나기 전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공부하는 것과 좋은 성적이 나오더라도 거만해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입시의 성공을 향한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부하다 힘들거나 번아웃이 올 때면 스스로를 채찍질하지 말고, 쉬어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벼락치기로 내신 준비를 하는 것이 아닌 이상 잠을 줄이거나 하면서 몸을 갉아가며 공부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입시를 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스트레스가 쌓이게 될 텐데 자신에게 알맞은 스트레스를 풀 방법을 한 번쯤 생각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운동이나 드럼 등으로 스트레스를 풀었는데 제때 스트레스를 잘 풀어주는 것도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되는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