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저는 동북 고등학교를 졸업한 신규민입니다.
이번 입시에서 수시로 서울대 첨단융합학부, 연세대 지능형 반도체학과, 고려대 컴퓨터학과, 대구가톨릭대 약학부, 성균관대 전자전기공학부,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에 합격하였으며, 서울대학교 첨단융합학부에 25학번으로 입학할 예정입니다.
Q. 어떤 전형으로 합격했으며, 해당 전형은 어떤 전형인가요?
A. 저는 서울대 일반전형으로 합격했습니다. 일반전형은 내신성적과 생활기록부를 모두 평가 대상으로 하는 전형입니다. 대신 수능 성적은 보지 않습니다. 따라서 학교에서 하는 활동에 활발하게 참여하여 결과를 산출해야 하며, 내신 성적도 해당 학과가 요구하는 정도로 갖추어야 합격에 가까워질 수 있는 전형입니다. 저는 두 가지를 모두 갖추기 위해 공부 스케줄 이외에도 생활기록부를 검토하고 교과 외 활동을 계획하는 시간도 주기적으로 가졌습니다.
Q. 첨단융합학부는 어떤 학과인가요? 첨단융합학부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첨단융합학부는 몇 년 전부터 전 세계적으로 지속된 기술력 발전과 응용을 통한 사회 부양을 목표로 하는 치열한 경쟁에서 선두를 달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신설 학부입니다.
학부는 디지털 헬스케어, 융합 데이터과학, 지속 가능 기술, 차세대지능형 반도체, 혁신 신약 전공의로 나뉩니다. 학생은 5개의 학과를 체험해 보고 3학기 후에 자유롭게 복수 선택할 수 있고, 신설 학부인 만큼 많은 지원을 받아 타 학부, 학과와는 다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한 우물을 아주 깊게 파는 것보다 여러 우물을 적당히 깊게 파는 것이 장기적인 경쟁력 함양에 유리하다고 판단하여 대학에서 학과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기술적 지식을 추구할 방안을 모색하였습니다. 그 결과, 첨단융합학부가 제 필요에 알맞은 교육을 제공한다고 생각하여 선택했습니다.
Q. 서울대 일반전형은 아무래도 생기부가 중요한 것 같은데 본인도 학교 활동 활발히 참여하려고 했던 것 같은데 어떤 노력을 하였나요?
A. 학교에 어떤 활동을 하는지 잘 몰라서 홈페이지 공지 사항에 있는 활동을 전부 메모해 놓고 시험기간이라 겹치지 않게 하나하나 모든 활동에 보고서작성이 없는 활동에도 보고서를 제출하여 부탁을 드리기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3년과정 모든 담임선생님이 안 된다고 하셨는데 계속 시도하니 넣어주셨습니다.
Q. 생기부 검토하고 교과 외 활동을 주기적으로 했다고 하는 데 어떻게 하셨나요?
A. 한해마다 선생님께 부탁하면 생기부를 검토할 수 있었는데 1년 동안 어떤 걸 했고 원하는 문장들이 잘 들어갔는지 확인하고 그 이후에도 작년 생기부엔 이렇게 썼으니, 올해는 부족한 부분을 커버하며 다음 한해를 계획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Q. 입시를 하며 힘들었던 점은?
A. 내신은 아무래도 상대평가이다 보니 경쟁에 있어서 비교하는 부분이 있어서 공부는 자기 자신과 싸움이라고 하지만 상대평가이다 보니 남들과 비교하는 게 불가피해서 힘든 점이 있었습니다.
Q. 본인만의 스트레스 멘탈 관리 방법?
A. 고등학생 때 일과가 반복하는 거여서 스트레스를 푼다는 느낌보다는 다음으로 미룬다는 생각이 강했습니다. 미래에 내가 지금의 나를 원망하지 않게 참자는 생각으로 계속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Q. 알과영 다니면서 얻은 것은?
A. 단과 과목 선행은 잘 안 했어서 내신 공부하는걸 잘 몰랐는데 알과영에서 제공해 준 개념 문제, 숙제 주간 시험 보면서 내신은 이렇게 공부하면 되는구나 암기가 주가 되는구나! 문제 풀이는 하면서 암기한 개념을 확인하는 것, 그렇게 공부하면서 내신 공부법을 알게 되었고 선생님께서 판서를 보면서 노트 정리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Q. 기억에 남는 선생님?
A. 성함을 잘 모르는데 통합과학 때 처음 뵀던 선생님 기억에 남습니다. 설명도 이해하는 방식으로 알려주셔서 쉽게 암기하고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김이영T,채현주T)
Q. 과학은 어떤 과목을 선택했으며,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저는 학교에서 2학년 때 물리학Ⅰ, 화학Ⅰ, 지구과학Ⅰ을이수하고, 3학년 때 물리학Ⅱ와 화학Ⅱ을이수했습니다. 2학년 선택과목과 3학년 선택과목 모두 순전히 해당 과목에 대한 호기심을 기반으로 선택하였습니다.
1학년 때 통합과학을 통해 4가지 과목을 모두 접해본 결과, 물리학, 화학, 지구과학을 더 깊게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걸 행동으로 옮긴 것이었습니다. 수능 선택과목은 화학 I과 지구과학 I이었습니다.
화학을 가장 오래 공부하기도 했고, 최저가 있는 전형을 위해 난이도가 물리학보다는 쉽다고 알려진 지구과학을 택했습니다.
Q. 과학 과목은 어떻게 공부하는 것이 좋나요?
A. 학교 내신을 위한 과학 과목 공부는 암기가 7할, 이해와 문제 풀이가 3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학교 선생님이 덧붙이시는 부연 설명과 나눠주시는 학습지가 모두 머릿속에 있어야 시험을 볼 때 망설이거나 당황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고득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내신의 경우 문제 풀이보다 시험 범위를 암기하는 것에 더 무게를 두는 것이 좋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Q. 다른 과목을 공부했던 방법도 소개해 주세요.
A. 저는 주 과목을 탐구 과목에 비해 더 잘했고, 결과적으로 더 자신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자신이 없었던 탐구 과목은 아예 과거 수능과 모의고사 기출문제집을 사 그 안에 든 문제의 풀이 과정을 외우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주 과목은 문제를 푸는 재미가 있었기에 시간 날 때마다 취미처럼 연습하게 되어 자연스럽게 더 잘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Q. 고3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A. 옆을 보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친구들과 얘기하다 보면 어떤 선생님 수업 듣는지, 어떤 인터넷 강의 듣냐?, 뭐 푸냐, 안 푸냐 그런 얘기들이 저에게 안 좋은 영향을 끼쳤던 것 같아요. 3학년 초반에는 남들이라 비교하느라 제가 부족한 것에 신경을 못쓰고 모의고사 성적도 떨어지게 되고 그 후로 남들을 쳐다보지 않고 학교에서도 말을 안 하고 책상에 앉아서 내가 부족한 것을 파다 보니 1년 남은 그 짧은 시간에도 실력이 오를 수 있더라고요. 상대평가라고 해도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도 이기면 실력을 나아지고 성적은 오르게 되는 것 같습니다.
Q. 입시를 앞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A. 지금의 여러분은 공부가 힘들고 하기 싫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3개월 후, 6개월 후의 여러분은 지금 당장의 여러분과 다를 것입니다. 미래의 여러분은 내신 준비를 더 철저하게 하지 않은 것, 마지막까지 교과서를 보지 않은 것, 공부를 더 열심히 해 더 좋은 결과를 노리지 않은 것에 후회할 수 있고, 그 후회는 과거에 비해 더 큰 힘을 들여야만 청산할 수 있습니다. 미래의 여러분이 현재 여러분의 행동을 후회할지, 자랑스럽게 여길지는 현재 당신의 능력으로 충분히 정할 수 있습니다. 응원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동북 고등학교를 졸업한 신규민입니다.
이번 입시에서 수시로 서울대 첨단융합학부, 연세대 지능형 반도체학과, 고려대 컴퓨터학과, 대구가톨릭대 약학부, 성균관대 전자전기공학부,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에 합격하였으며, 서울대학교 첨단융합학부에 25학번으로 입학할 예정입니다.
Q. 어떤 전형으로 합격했으며, 해당 전형은 어떤 전형인가요?
A. 저는 서울대 일반전형으로 합격했습니다. 일반전형은 내신성적과 생활기록부를 모두 평가 대상으로 하는 전형입니다. 대신 수능 성적은 보지 않습니다. 따라서 학교에서 하는 활동에 활발하게 참여하여 결과를 산출해야 하며, 내신 성적도 해당 학과가 요구하는 정도로 갖추어야 합격에 가까워질 수 있는 전형입니다. 저는 두 가지를 모두 갖추기 위해 공부 스케줄 이외에도 생활기록부를 검토하고 교과 외 활동을 계획하는 시간도 주기적으로 가졌습니다.
Q. 첨단융합학부는 어떤 학과인가요? 첨단융합학부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첨단융합학부는 몇 년 전부터 전 세계적으로 지속된 기술력 발전과 응용을 통한 사회 부양을 목표로 하는 치열한 경쟁에서 선두를 달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신설 학부입니다.
학부는 디지털 헬스케어, 융합 데이터과학, 지속 가능 기술, 차세대지능형 반도체, 혁신 신약 전공의로 나뉩니다. 학생은 5개의 학과를 체험해 보고 3학기 후에 자유롭게 복수 선택할 수 있고, 신설 학부인 만큼 많은 지원을 받아 타 학부, 학과와는 다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한 우물을 아주 깊게 파는 것보다 여러 우물을 적당히 깊게 파는 것이 장기적인 경쟁력 함양에 유리하다고 판단하여 대학에서 학과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기술적 지식을 추구할 방안을 모색하였습니다. 그 결과, 첨단융합학부가 제 필요에 알맞은 교육을 제공한다고 생각하여 선택했습니다.
Q. 서울대 일반전형은 아무래도 생기부가 중요한 것 같은데 본인도 학교 활동 활발히 참여하려고 했던 것 같은데 어떤 노력을 하였나요?
A. 학교에 어떤 활동을 하는지 잘 몰라서 홈페이지 공지 사항에 있는 활동을 전부 메모해 놓고 시험기간이라 겹치지 않게 하나하나 모든 활동에 보고서작성이 없는 활동에도 보고서를 제출하여 부탁을 드리기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3년과정 모든 담임선생님이 안 된다고 하셨는데 계속 시도하니 넣어주셨습니다.
Q. 생기부 검토하고 교과 외 활동을 주기적으로 했다고 하는 데 어떻게 하셨나요?
A. 한해마다 선생님께 부탁하면 생기부를 검토할 수 있었는데 1년 동안 어떤 걸 했고 원하는 문장들이 잘 들어갔는지 확인하고 그 이후에도 작년 생기부엔 이렇게 썼으니, 올해는 부족한 부분을 커버하며 다음 한해를 계획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Q. 입시를 하며 힘들었던 점은?
A. 내신은 아무래도 상대평가이다 보니 경쟁에 있어서 비교하는 부분이 있어서 공부는 자기 자신과 싸움이라고 하지만 상대평가이다 보니 남들과 비교하는 게 불가피해서 힘든 점이 있었습니다.
Q. 본인만의 스트레스 멘탈 관리 방법?
A. 고등학생 때 일과가 반복하는 거여서 스트레스를 푼다는 느낌보다는 다음으로 미룬다는 생각이 강했습니다. 미래에 내가 지금의 나를 원망하지 않게 참자는 생각으로 계속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Q. 알과영 다니면서 얻은 것은?
A. 단과 과목 선행은 잘 안 했어서 내신 공부하는걸 잘 몰랐는데 알과영에서 제공해 준 개념 문제, 숙제 주간 시험 보면서 내신은 이렇게 공부하면 되는구나 암기가 주가 되는구나! 문제 풀이는 하면서 암기한 개념을 확인하는 것, 그렇게 공부하면서 내신 공부법을 알게 되었고 선생님께서 판서를 보면서 노트 정리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Q. 기억에 남는 선생님?
A. 성함을 잘 모르는데 통합과학 때 처음 뵀던 선생님 기억에 남습니다. 설명도 이해하는 방식으로 알려주셔서 쉽게 암기하고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김이영T,채현주T)
Q. 과학은 어떤 과목을 선택했으며,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저는 학교에서 2학년 때 물리학Ⅰ, 화학Ⅰ, 지구과학Ⅰ을이수하고, 3학년 때 물리학Ⅱ와 화학Ⅱ을이수했습니다. 2학년 선택과목과 3학년 선택과목 모두 순전히 해당 과목에 대한 호기심을 기반으로 선택하였습니다.
1학년 때 통합과학을 통해 4가지 과목을 모두 접해본 결과, 물리학, 화학, 지구과학을 더 깊게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걸 행동으로 옮긴 것이었습니다. 수능 선택과목은 화학 I과 지구과학 I이었습니다.
화학을 가장 오래 공부하기도 했고, 최저가 있는 전형을 위해 난이도가 물리학보다는 쉽다고 알려진 지구과학을 택했습니다.
Q. 과학 과목은 어떻게 공부하는 것이 좋나요?
A. 학교 내신을 위한 과학 과목 공부는 암기가 7할, 이해와 문제 풀이가 3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학교 선생님이 덧붙이시는 부연 설명과 나눠주시는 학습지가 모두 머릿속에 있어야 시험을 볼 때 망설이거나 당황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고득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내신의 경우 문제 풀이보다 시험 범위를 암기하는 것에 더 무게를 두는 것이 좋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Q. 다른 과목을 공부했던 방법도 소개해 주세요.
A. 저는 주 과목을 탐구 과목에 비해 더 잘했고, 결과적으로 더 자신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자신이 없었던 탐구 과목은 아예 과거 수능과 모의고사 기출문제집을 사 그 안에 든 문제의 풀이 과정을 외우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주 과목은 문제를 푸는 재미가 있었기에 시간 날 때마다 취미처럼 연습하게 되어 자연스럽게 더 잘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Q. 고3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A. 옆을 보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친구들과 얘기하다 보면 어떤 선생님 수업 듣는지, 어떤 인터넷 강의 듣냐?, 뭐 푸냐, 안 푸냐 그런 얘기들이 저에게 안 좋은 영향을 끼쳤던 것 같아요. 3학년 초반에는 남들이라 비교하느라 제가 부족한 것에 신경을 못쓰고 모의고사 성적도 떨어지게 되고 그 후로 남들을 쳐다보지 않고 학교에서도 말을 안 하고 책상에 앉아서 내가 부족한 것을 파다 보니 1년 남은 그 짧은 시간에도 실력이 오를 수 있더라고요. 상대평가라고 해도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도 이기면 실력을 나아지고 성적은 오르게 되는 것 같습니다.
Q. 입시를 앞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A. 지금의 여러분은 공부가 힘들고 하기 싫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3개월 후, 6개월 후의 여러분은 지금 당장의 여러분과 다를 것입니다. 미래의 여러분은 내신 준비를 더 철저하게 하지 않은 것, 마지막까지 교과서를 보지 않은 것, 공부를 더 열심히 해 더 좋은 결과를 노리지 않은 것에 후회할 수 있고, 그 후회는 과거에 비해 더 큰 힘을 들여야만 청산할 수 있습니다. 미래의 여러분이 현재 여러분의 행동을 후회할지, 자랑스럽게 여길지는 현재 당신의 능력으로 충분히 정할 수 있습니다. 응원합니다.